By IMFLEX in 입시진로 — 2025년 8월 10일

의대 증원, SKY 공대 버리고 'N수' 도전? (2026학년도 입시 판도 5대 변화)

의대 정원 2천명 확대, 정말 기회일까요? N수생의 폭발적 증가부터 SKY 공대 합격선 변화, 지역인재 전형까지. 2026학년도 입시의 모든 것을 심층 분석하고 합격 전략을 제시합니다.

"의대 정원 2천명 확대! 역대급 기회가 열렸다!"

최근 뉴스를 뜨겁게 달군 '의대 증원' 소식에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변화를 단순히 '합격 문이 넓어졌다'고만 생각한다면, 다가올 거대한 입시 지형의 변화 속에서 길을 잃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이번 변화는 SKY 공대에 재학 중인 학생들까지 다시 수능에 뛰어들게 만드는 'N수생 급증'의 신호탄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스쿨101에서는 2026학년도 입시를 뒤흔들 5가지 거대한 변화를 심층 분석하고, 이 파도를 기회로 만드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합니다.

팩트 체크: 정확히 무엇이, 얼마나 바뀌나?

먼저, 2026학년도부터 변경되는 핵심 내용입니다.

총 증원 규모: 기존 대비 약 2,000명 증원 (예정)
지역인재 전형 비율: 비수도권 의과대학은 정원의 최소 60% 이상을 해당 지역 출신 학생으로 선발 (권고)
선발 방식: 각 대학별로 정시/수시 선발 비율 및 전형 방식 조정 중 (2025년 상반기 발표 예정)

이 숫자들은 단순한 정원 증가를 넘어, 입시 생태계 전체를 뒤흔드는 '나비효과'를 불러올 것입니다.

입시 현장에서 벌어질 5가지 거대한 변화

1. 'N수생'의 폭발적인 증가
이미 최상위권 대학의 자연계열 학과(소위 'SKY 공대')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며 대거 수능 시장에 재진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는 수능 최상위권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짐을 의미합니다.

2. 이과 최상위권의 '연쇄 이동' 효과
의대로 합격한 최상위권 학생들이 빠져나간 자리를 채우기 위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의 최상위권 공대 및 자연계열 학과의 합격선에 연쇄적인 변동이 발생할 것입니다. 이는 의대를 목표로 하지 않는 학생들에게도 엄청난 변수가 됩니다.

3. '지역인재 전형'의 중요성 급부상
비수도권 학생들에게 이번 입시는 그야말로 '역대급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지역인재 전형은 해당 지역 학생들끼리의 경쟁이므로, 수도권 학생들과의 직접적인 경쟁을 피할 수 있는 매우 유리한 카드입니다.

4. 수학/과학 '심화 과목' 선택이 당락을 가른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의대 합격을 위해서는, 단순히 공통 과목 성적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미적분', '심화 수학', '고급 생명과학', '화학Ⅱ' 등 의학 계열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심화 과목을 이수하고, 관련 탐구 활동을 진행했는지가 합격의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입니다.

5. 의대 면접, '인성'과 '사고력'이 최종 관문
정원이 늘어난 만큼, 대학들은 단순히 성적만 좋은 학생이 아닌, 사명감과 윤리의식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려는 의지가 더욱 강해질 것입니다. 제시문 기반의 심층 면접, 다중미니면접(MMI) 등에서 사회적 이슈에 대한 깊이 있는 사고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