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고 합격생 비법 + Q&A
1. 본격적으로 영재학교 혹은 과학고 입시를 결심한 계기가 있었다면?
2. 입시 준비를 시작한 시기와 전략은?
3. 언제부터 영재학교 대비 공부하기 시작했나요?
4. 국영수과 어떤 과목이든 본인이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하는 실력상승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5. 합격한 선배로서, 영재학교 혹은 과학고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노하우나 조언이 있다면?
6. 학습과정 로드 맵
7. 3차시험 후기
8. 선행, 경시, 시험에 대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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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격적으로 영재학교 혹은 과학고 입시를 결심한 계기가 있었다면?
제 꿈은 전자 및 IT 분야 CEO 입니다. 저는 어릴 적에 스티브 잡스 위인전을 인상 깊게 보았습니다. 그 후 저도 스티브 잡스처럼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CEO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학과 과학을 깊이 배워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영재고에 들어가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2. 입시 준비를 시작한 시기와 전략은?
저는 초등학교 6학년 겨울방학부터 영재고 입시를 준비하였습니다. 저에게는 영재고라는 목표와 꼭 가야겠다는 의지가 있어서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처음에 저는 기하를 매우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하 실력을 높이기 위해 기하 문제를 오랫동안 고민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실력이 느는 것 같지 않았지만, 어느 순간 문제를 푸는 방법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여름방학 때 물리 올림피아드와 화학 올림피아드 공부를 하였는데요. 물리와 화학을 심도 있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영재고 1차 서류에서는 OOO선생님과 OOO선생님 덕분에 통과하였습니다.
영재고 2차 시험에서 저는 암기 과목인 생물과 지구과학은 과감하게 버리고 수학과 물리, 화학 문제에 집중하였고, 3차 시험을 볼 기회를 얻었습니다.
3차 때는 떨어지면 1년 더 공부해야 된다는 압박감이 심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면접에서 침착하게 말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도와주신 덕분에 합격의 기쁨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3. 언제부터 영재학교 대비 공부하기 시작했나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수 (상), (하)를 공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훌륭하신 선생님들 덕분에 수학, 과학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았을 때는 꼭 질문을 하였습니다. 그 때마다 선생님들께서는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업 후에 자습을 통해 배운 내용들을 정리하고, 복습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제가 공부한 내용을 그날그날 바로 복습하니 배운 것을 잊지 않고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4. 국영수과 어떤 과목이든 본인이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하는 실력상승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지름길은 없습니다. 문제를 많이 풀어보며 노력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저는 틀린 문제는 제가 틀린 이유를 분석하여 다시 틀리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그 결과, 저는 2학년 1학기 기말고사와 2학년 2학기 중간고사에서 한 문제도 틀리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도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신다면 저처럼 올백을 맞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영재학교 입시에서 내신도 중요하기 때문에, 열심히 하세요.
5. 합격한 선배로서, 영재학교 혹은 과학고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노하우나 조언이 있다면?
충분한 휴식이 중요합니다. 집중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공부를 하는 것은 그냥 앉아 있는 것 입니다. 공부를 할 때는 몰입해서 해야 합니다.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어야 합니다. 저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수면 시간을 7시간 이상으로 유지하였습니다. 또한 저는 수업 시간에 집중하기 위하여 학원 가기 전에 15분 정도 눈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수학이나 과학 관련 유튜브을 보았습니다. 유튜브를 보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고 영재학교 입시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휴식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독서입니다. 방대한 독서를 통해 지식을 넓히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세요. 저는 한 달에 두 번 정도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 읽었습니다. 저의 경우 제가 관심 있는 분야인 인공지능 관련 책들을 많이 읽었습니다. 추가로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뉴스를 자주 보길 추천합니다. 과학 분야는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최신 연구들을 읽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열심히 노력해서 제 후배가 되길 바랍니다. 화이팅!
6. 학습과정 로드 맵
초 3 때 WMO - 동상
영재원 떨어짐
초3 ~ 초5 까지 성대 경시 - 무상
초3 ~ 초5 까지 사고력 수학
초4~초5 초등학교, 중학교 수학 끝냄
초6때 학군지로 이사
수 (상), (하) 끝냄
중1 영재반 들어감
물리, 화학 시작
중1 KMO, 화올 무상
물올 장려상
과학 탐구 챌린지 참여
중2 KMO 1, 2차 은상
화올 은상
물올 은상
7. 3차시험 후기
[자기주도학습활동1]
가위바위보는 공평한지 자신의 생각
학생들끼리 가위바위보를 통해 순서를 정함
그 순서대로 한 문제당 10~50코인을 주는 봉투를 고름
봉투에 중등 수준 과학 10문제가 있고 20~25분간 문제를 품
시간이 다 되면 얻은 코인을 알려줌
이 활동이 공평한지 자신의 생각
얻은 코인으로 가위, 바위, 보가 쓰여 있는 카드를 구매해야 함
(바위: 10, 가위: 30, 보 : 500)
카드를 1장씩 내서 이기면 산 가격의 두 배를 얻고, 비기거나 지면 얻지 못함
자신은 어떤 조합으로 카드를 살 것인지와 그 이유
이 활동이 공평한지 자신의 생각
조건이 다른 행성 P, Q 가 주어짐.
이 두 행성에 가져갈 수 있는 모듈 12가지가 있음.
생성 모듈: 산소, 이산화탄소, 유익균(분해자), 수소
제거 모듈: 방사선, 대기 오염, 수질 오염, 유해균과 바이러스
기타 모듈: 집광기, 발열기, 셔틀(행성 이동용), 자원 채굴기
행성 P, Q 에 기지를 설치하고 가져갈 모듈을 정해야 함.
공통적으로 가져갈 종자 3가지도 써야함.
모듈을 가져간 과학적 근거를 설명해야 함.
다른 학생들이 설계한 행성을 바꿔가면서 보고 살기 적합한 행성을 골라 근거를 써야함.
고를 수 없다면 고를 수 없는 이유
마지막으로 살기 가장 어려운 행성과 가장 적합한 행성을 써야함.
[자기주도학습활동 2]
모눈종이가 주어지고 가위, 풀, 자, 지우개, 샤프가 주어짐.
모눈종이를 잘라서 문제에 따라 배치하는 것임
- 5x5 + 2x2인 도형을 두 직선으로 잘라 정사각형으로 배치
- 5x5 정사각형으로 2x3 직각삼각형의 피타고라스 정리가 성립하는지 보이기 ㄴ
- 13x13을 자른 조각들로 정사각형이 아닌 직사각형을 만들 수 있는지 V
- 악마의 퍼즐을 직사각형으로 배치
- 4x4에서 1칸을 선택하면 그 칸과 주변의 칸의 색이 바뀌는 게임
흑백이 있는 4x4가 주어지고 모두 흰색으로 바꿔야함 - 칸의 흑백이 바뀐 횟수가 주어지고 처음 배열을 작성
처음 배열이 모두 흰색이 되는 경로를 찾아야 함 - 5x5 격자판에서 숫자를 이용해 게임을 만들고 3분간 학생들 앞에서 발표
[인성 면접]
(공통질문) 식량난에 처한 콩고가 탄소가 묻힌 분지를 매매하는 것에 찬성하는지 자신의 생각
(개별질문 - 나에게 물어본 것)
탐구챌린지에서 마찰력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은 무엇인지
GAN이 무엇인지
인공지능 윤리 문제는 무엇이 있는지
다른 재질은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지 않은지
누구의 책임인지
회사는 오류율을 말해야 하는지
꿈이 CEO인데 자신이라면 오류율을 공표할 것인지
8. 선행, 경시, 시험에 대한 조언
- 선행을 일단 어느정도 해 놓아야 여유가 있다. 영재고 입시 전까지는 최소 고1까지는 해놓으면 좋다고 생각한다. 초등 때 고1까지 선행을 했다.
- KMO 등 경시를 준비 안 하고 합격한 친구들도 있다. 개인차가 있지만, 자신에게는 경시 준비가 도움이 많이 되었다.
- 중1때는 수학은 KMO 위주로 공부했고, 과학은 올림피아드와 선행을 같이 했다. 그러면서 책을 많이 읽었다.
- 2차 시험에서 수학은 KMO와 유사했으며, 과학은 중등수준이었다. 생물과 지구과학은 풀지 않았다. 시간이 부족하였으며, 실제 경험한 결과를 보고 판단했을 때 절반 넘게 맞추면 2차 시험은 통과하는 것으로 보인다.
- 2차 시험 1교시는 수학과 과학으로 20문제 정도였고, 난이도는 높지 않았으며 개수가 많았다. 2교시는 과학은 없었고 수학 위주였다. 문항 개수는 적었으며, KMO 2차와 비슷하였다. 경기과학고 기준이었다. 매년 달라질 가능성은 있다.
- 3차 시험은 10명정도 한 교실에서 응시했다. 자기주도활동 1, 자기주도활동 2, 인성면접으로 진행되었으며, 자기주도활동 하나 당 90분 내외 시간이 소요되었다. 개별로 문제지를 주었다.
- 자기주도활동 1에서는 개방형 질문으로 답이 정해져 있지 않았다. 간단히 2-3줄만 적는 수준으로 답안 적는 칸이 적었다. 문제는 앞선 내용을 참고하자. 평소에 책을 많이 읽은 것이 도움이 되었다. 학생들 간의 편차가 많이 없었다. 다른 사람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토론은 하지 않고 쓰는 것으로만 진행되었다. 경험해본 결과 3차보다는 2차에서 변별이 이미 많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
- 점심 먹고 자기주도활동2에서는 마찬가지로 90분 내외였다. 수학문제풀이, 퍼즐과 같은 형태였다. 지필평가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모눈종이 등의 도구를 사용했다. 자기주도활동 1과 달리 정답이 정해져 있는 문제였다. 어렵지 않았다. 3분간 다른 학생들 앞에서 발표를 했었다.
- 인성면접은 약 15분 정도로 진행되었다. 3명의 교사가 1명에 대해 면접을 진행했다. 공통질문에 대해서 5분 정도 구상할 시간을 주었다. 그외 자소서나 생활기록부에 적혀 있는 것에 대해 질문이 있었다. 자소서의 내용이 중요하게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