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고] 중2 조기입학의 비밀 1

[영재고] 중2 조기입학의 비밀 1

중학교 2학년때경기과학고(영재고)에 최종 합격한
학생에게는 어떠한 특별함이 있을까?

중2 영재고 합격
중2 영재고 조기입학 학생 학부모님
영재고에 조기입학한 제자의 편지

기본적으로 좋은 인성을 갖추고 있다는 특별함이 있다.

학교생활에서는 "인성"이라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강력한 요소이다.

입시라는 목표에는 그다지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생각을 바꿔야 한다. 왜냐하면 학업성적만 높고 인성이 별로인 학생에게 교사가 "이 학생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라는 짤막한 한 문장의 추천서를 작성하는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학생을 누가 뽑겠는가?

학생이 훌륭한 인성을 갖추고 있을 때, 주변의 모든 사람들은 그 학생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되고자 학생을 위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게 된다. 그저 말로써 "잘 써줄게."가 아니라, 행동으로써 "잘 써주게" 된다. 생활기록부든, 추천서든 말이다.

영재고 입시에서 생활기록부는 1단계 선발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아무리 학업능력이 출중하다고 해도, 1단계에서 떨어지면 그 능력을 발휘할 기회 조차 없다.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당락을 결정하는 비중은 낮으나, 가장 중요한 단계가 1단계이다.

중학교 2학년의 경우, 중학교 3학년에 비해 생활기록부에서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없다. (그래서 중학교 1, 2학년 지원자의 경우 초등학교 생활기록부를 함께 제출한다.)

아래의 2학년 학생은 생활기록부 상에서는 어떤 우수함을 찾을 수 있을까? 아래 내용 중 2학년 성적은 영재고 지원할 당시에는 기록되지 않은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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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기록부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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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학생의 뛰어난 점을 찾아보자

1. [수상] 수학 관련 대회에서 2년 연속 입상
2. [수상] 과학 관련 대회에서 입상
3. [세특] 교과 세부능력 특기사항의 우수함 (수학, 과학)
4. [독서] 다양한 분야 및 관심 분야에 대한 독서 활동 상황
5. [행특] 훌륭한 인성이 드러나는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상대적 비교에서의 뛰어남이 아니다. 이 말이 무슨 말이냐면, 영재고 선발에 있어서 1단계가 다른 단계와 다른 것 중 하나는 선발예정인원의 수가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에 있다. 즉, "영재성이 보인다"고 판단되면, 일단 2단계로 넘겨서 그 다음 절차를 거친다는 것이다. 그래서 상대적인 비교를 통해 우위를 보여야 다음 단계를 넘어가는 일반적인 전형절차와는 다소 다르다.

"이 학생의 영재성을 알 수 있는가?"에 대한 대답이
"Yes!"가 되도록,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및 추천서가
구성되어 있으면 된다.

사실 세상 누가 글만 보고 학생의 영재성을 정확히 알 수 있겠는가? 부정확할 수 밖에 없다. 그것이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즉, 영재성이 있어 보이게끔 구성만 된다면, 충분히 1단계를 통과할 수 있다. (하지만 2, 3단계는 그런 요행이 발생하기 어렵다.)

영재고 진학의 경우 중학교 생활기록부 출력시점의 전체 내용이 전달된다. 즉, 제출 하루 전이라도 입력한 내용이 있다면, 그 내용이 영재고 입시에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입력 "기준일" 개념도 없다. 그냥 제출하기 전까지 좋은 내용을 교사가 써줄 수 있다면, 가득 써주는게 학생에게 유리하다는 것이다.

그러한 사실들을 모르는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생각보다 많다. 자주 보이는 착각들을 한번 짚고 넘어가보자.

1. 생활기록부에 전년도 성적까지만 들어가므로,
해당 연도의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은 들어가지 않는다는 착각

2.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주요교과의 성적만 반영되고,
나머지 교과의 성적은 반영되지 않거나,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착각

3. 수상경력이 한 학기에 1개만 들어간다거나, 반영이 안 된다거고 생각하거나 영재학급,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등의 활동이 반영되지 않는다는 착각

4.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은 학년 말에 담임교사가 기재하는 항목이므로,
해당 내용은 반영되지 않는다는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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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출 직전까지 각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가사항은 모두 반영된다.

2. 모든 교과목의 모든 성적이 다 제공된다.

3. 수상경력 전체를 포함하여, 진로 희망사항까지 일반적으로 상급학교에 제공하지 않는다고 알려진 모든 자료들이 영재고에는 다 제공된다.
[적영되는 법률 자체가 다르다.]

4. 담임교사가 학년 말에 적는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까지도 영재고 진학 학생들에 대해서는 미리 작성하여 제출하는 경우가 많다. 

위 학생의 경우는 생활기록부에서 우수함을 보였던 항목이 자기소개서, 추천서와 조화를 이루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냈다. 그 부분은 자기소개서에 관한 포스트에서 함께 살펴보자.